주간시흥 기사입력  2012/09/06 [14:48]
당당함보다 겸손한 마음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발행인 박 영 규     © 주간시흥
 
시흥시 공보정책담당관실이 오래전부터 시흥시 언론 관계자는 물론 공직자, 시의회의원, 많은 시민들의 관심에 핵으로 부상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각종 인터넷 언론 등을 통해 공보정책담당관의 언론정책 정립 운운 하는 인터뷰가 보도되는 일들이 잦아지면서 더욱 공보정책담당관실에 대해 집중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흥시장의 직속 부서인 공보정책담당관실이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그중 첫째는 그가 공보정책담당관실에 자리를 잡고 시흥지역의 언론여건을 분석하고 그 나름대로 정책방향을 정리하여 주관대로 강직하게 추진 해온 부분이다.

시흥시의 언론 여건을 현실적이고 객관성 있게 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누구도 하지 못하던 언론개혁의 칼을 들이댔다.

신문 구독이며 광고의 의뢰의 기준을 객관성 있게 정리하는 부분이나 일부기자들의 인사문제 개입 의혹 등 매우 공감이 가는 부분은 있으나 시민과의 소통의 통로 역할 등 언론의 순기능을 무시한 채 언론사와의 관행들을 완전 백지화 하며 일방적인 광고 기준설정으로 많은 지방지 기자들에게 소외감을 주는 부분이나 브리핑룸의 폐쇄 등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특히 브리핑룸의 운영개선을 위해 잠정적 폐쇄라고 하나 이미 오랜 기간 동안 명확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기자들을 길들이겠다는 식의 감정적인 조치였던 것으로 이해될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브리핑룸을 통해 이뤄지던 시흥시와 시민과의 소통 기능이 상실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일부 신문사를 제외하고는 많은 기자들과 장기간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부분 등에 대해서도 의식 있는 많은 시민들이 공보담당관실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공보정책담당관실이 공직자와 시민들의 관심을 받는 또 다른 것은 공보정책담당관실에 지나치게 힘이 실리고 이를 통해 간부 공직자들에게 위화감을 주며 의욕을 상실하게 하는 일이다.

각종 부서별 업무에 간섭하고 일부 부서 고유 업무까지 침해하며 영향력을 행세하고 부서의 방만한 인원관리 등 시흥시장의 직속 부서라는 힘을 빌려 지나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제이다.

또한 많은 시민과 언론의 지적에도 이에 항변하듯 더욱 목소리를 키우는 당당함을 보이고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보정책담당관실의 정당화를 주장하는 행보는 많은 시민들로부터 더욱 반감을 갖게 하는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현 집행부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일로 전게될 것이 분명하다.

공보정책담당관실은 오히려 주변의 여론을 수렴하며 자중하듯 내부적 검토를 통해 공보정책담당관실의 문제 파악과 명확한 업무한계 등을 정립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많이 본 뉴스
광고